아이의 독해력 문제집을 채점하면서 저도 알게 되는 내용들이 참 많습니다. 오늘은 마더텅에서 나온 '뿌리 깊은 초등 국어 독해력' 6단계를 푸는 날인데요 참 재미있는 내용이 있어서 공유해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먹는 스팸과 스팸메일의 유래에 대한 설명글입니다. 스팸메일의 유래를 파악하고 오늘날까지의 변화 과정을 살펴봅니다.
*참고 : '뿌리깊은 초등 국어 독해력' 6단계
스팸메일의 유래
스팸메일(spam mail)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이메일이나 핸드폰의 문자메시지로 보내는 광고성 편지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줄여서 스팸(spam)이라고도 부릅니다. 줄여서 스팸(spam)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원치 않지만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스팸메일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팸은 원래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햄 통조림으로 광고라는 의미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답니다.
스팸이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게 된 것은 영국의 한 코미디 프로그램 때문이라고 합니다. 프로그램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국의 한 식당에서 손님들이 주문을 하기 위해서 메뉴판을 받습니다. 그런데 메뉴의 음식들에 스팸이 모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손님들은 메뉴를 읽으면서 스팸을 반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손님들은 이를 비꼬려고 스팸을 합창합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할 때마다 스팸이라고 말하면서 사람들의 말을 방해합니다.
이런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까닭은 당시 제2차 세계 대전 중인 영국의 상황 때문이었습니다. 스팸은 영국이 미국으로부터 받는 구호물품이었습니다. 전쟁 중이라 먹을 것이 없었지만 스팸만은 거리에 넘쳐났습니다. 프로그램은 이런 상황을 풍자했던 것이었습니다.
그 후 원치 않는 광고성 메일이 등장하자 사람들은 그것을 스팸이라고 불렀습니다. 스팸이 툭하면 튀어나와 사람들을 방해하는 모습이 요즘 우리의 일상을 방해하는 스팸메일과 비슷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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