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빠르게 변동한다. 그 변동요인이 무엇인지 알아야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
※ 출처 : KB 마블 증권!
주식용어사전 - 주가변동요인
주가변동요인은 국내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글로벌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이와 관련된 기본적인 용어들을 알아보자.
기준금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하는 정책금리를 말한다. 한국은행과 금융기관 간에 환매조건부채권매매(RP, 일정 기간 후 재매입한다는 약속을 하고 채권을 매도하는 행위) 대기성 여수신(금융기관의 유동성 해소를 위한 단기 대출 제도) 등의 자금 거래를 할 때 기준으로 적용된다.
금리가 상승하면 투자 자금이 금리 연관 시장에 흘러들어 가기 때문에 주식시장은 악재, 금리가 하락하면 반대로 주식시장에 호재로 인식되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이다.
하지만 경기가 좋은 국면에서는 금리가 올라가도 기업실적이 개선되면서 동행하는 현상도 발생할 수 있다. 글로벌 시대가 되면서 미국이나 중국 등 주요국의 금리 정책이 국내 주식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기준환율
자국 통화(통용되는 화폐)와 여러 외국 통화간의 환율 결정에서 다른 외국 통화 환율 결정의 기준이 되는 환율을 뜻한다.
우리나라는 원/달러 환율이 기준환율이 되고, 원/엔, 원/유로, 원/위안화 등은 원/달러 환율을 기초로 산출된다.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 & 강세로 전개되느냐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중요한 변수 중 하나이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에 투자하면 원화가 강세, 국내 주식을 팔고 자금 유출이 발생하면 원화가 약세로 전개되어 주식시장과 연관하여 분석한다. 위에서 설명한 투자 주체를 떠올려 보면, 외국인이 매수세란 건 자금이 크게 유입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편드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서 KOSPI200과 같은 특정 지수나 특정 자산의 가격 움직임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설계된 펀드이다.
거래소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거래되는 인덱스펀드의 일종으로 반도체ETF를 매수하게 되면 여러 개의 반도체 관련 회사의 주식을 매수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보는 것이다.
특정 업종이 호화인데 개별 종목을 선택하기 어려운 경우에, ETF 투자를 고려해볼 만하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
신주인수권부사채(Bond With Warrant)는 채권을 발행한 회사가 향후 주식을 발행할 경우 투자자가 미리 약정된 가격에 일정한 수량의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인 워런트가 결합된 회사채를 뜻한다.
원금과 이자뿐 아니라, 미래에 발행될 주식을 확보할 수 있을 테니 유망한 회사의 BW를 구입하는 것도 좋은 투자 방법 중 하나이다.
연방준비이사회(FRB)
미국의 연방준비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는 미국의 통화정책을 총괄하는 기관으로서 미국의 금리를 결정한다.
의장을 포함한 7명의 이사회 위원과 5명의 연방 공개시장 위원회로 구성된다. FRB의 장은 세계 경제대통령으로 불릴 정도로 금융정책에 관한 한 전 세계 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갖는다. 이는 미국의 달러화가 세계 대부분의 기준 화폐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FRB는 연 8회 연방공개시장 위원회(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를 개최한다.
인덱스펀드(Index Fund)
증권회사, 은행, 보험회사가 주가지표의 움직임에 연동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 운용함으로써 시장의 평균 수익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금융상품이다.
시장은 개별 종목에 비해 등락세가 완만한 편이라 안정적인 투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효율적인 분산투자, 증권 매매 비용절감, 투자자가 직접 운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인플레이션
물가 수준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뜻한다. 물가가 상승하면 화폐 구매력이 떨어져 주식 등 금융투자자산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물가가 완만하게 상승하면 실물경기의 상승 유발로 기업의 실적 개선, 기업의 자산가치 증대로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이 발생한다.
물가가 상승하게 되면 금리인상 필요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물가와 금리의 연관성은 높다고 할 수 있다.
전환사채(CB)
전환사채(Convertible Bond)는 사채로 발행되었지만 일정기간이 지난 후 소유자(=채권자)의 청구에 의해 발행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를 말한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일반 회사채에 비해 낮은 비용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전화사채는 수익성이 기대되나 위험이 있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주로 발행하고, 채권과 주식의 장점을 모두 취하려 할 때 고려되는 투자 대상이다.
채권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및 공기업과 민간기업들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유가 증권을 뜻한다.
발행 기관에 따라 국채, 지방채, 공공채, 회사채 등 다양하게 존재한다. 채권은 금리의 변동에 민감하지만 주식에 비해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발행자 입장에서는 부채가 되기 때문에 신용도에 따라 채권 발행에 조건이 달라지는 특징이 있다. 뉴스에 가끔 나오는 국가 신용등급 또한 채권 발행에 주요 조건 중 하나이다.
채권에는 만기일, 이자율, 원금(액면가) 등이 적혀 있다.
테마(Thema)
새로운 사건이나 현상이 발생해 증권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일이 발생할 때 이런 현상에 따라 움직이는 종목군을 뜻한다.
정치, 선거, 중국, 비트코인, 친환경,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의 사회적 이슈나 현상에 따라 주가의 영향에 받는 종목군을 총칭한다.
대선/총선 때 뉴스에 흔히 오르내리는 정치 테마주, 가상화페 광풍 시 지목되는 가상화폐(혹은 블록체인) 테마주 등이 그 예이다.
통화량
시중에 통용되고 있는 통화의 규모를 뜻한다. 통화량의 변동은 이자율에 영향을 미쳐 소비, 통화 등의 실물 변수에 영향을 주게 된다.
통화량이 증가 하면 그중 일부는 직접적으로 주식시장에 유입되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금리 하락 요인이 될 수 있어 기업의 이자비용 감소 요인으로 작용되어 주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시국처럼 특정 시기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시중에 통화를 과중하게 풀었을 땐(이러한 정부의 정책을 양적완화라고 한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해서 주식시장의 매력도가 떨어지기도 하다.
펀드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전문적인 운용 기관인 자산용용사가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의 자산에 투자하여 운용한 후 그 실적에 따라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금융 상품을 뜻한다.
펀드의 정류는 운용방식이나 모집 형태 등에 따라 다양하기 때문에 개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선진국 투자 펀드는 위험도와 기대 수익이 모두 낮은 편이고, 신흥국 투자 펀드는 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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