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다음 주면 핫한 LG에너지솔루션 청약이 시작된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수요예측'이 진행된다. 상장 규모가 큰 만큼 시장 이목도 온통 여기로 쏠려있다. 매일 들여다 보는 토스증권에서 오늘은 공모에 대해서 자세하 설명해줘서 초보 주린이들을 위해 공유해본다.
신규 상장에서 챙겨야 할 5가지 by 토스증권
신규 상장에서 챙겨야 할 5가지
1. 수요예측
2. 공모가 확정
3. 청약
4. 배정 공고(환불)
5. 상장
오늘은 1. 수요예측에 관한 이야기가 올라왔다. 차근차근 올라오는 대로 포스팅 할 예정이다. 담주 청약을 실시하는 LG에너지솔루션을 토대로 이야기가 진행될 거다.
1. 수요예측
☞ 공모 가격은 어떻게 결정될까?
1) 주관사가 기준 가격을 정한다.
어떤 기업이 상장할 때 이 상장을 주관하는 증권사들이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주관사가 KB증권을 비롯하여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등 총 7곳이다.
주관사는 기업을 분석하여 사업성, 수익성, 경쟁력 등을 평가하고 적정 가치를 산출한다. 이게 바로 '기준 가격'이 된다.
상장하려는 회사는 당연히 기준 가격을 높게 받고 싶어한다. 하지만 근거 없는 가격으로는 거래소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다.
2) 주관사가 '공모가 밴드'를 정한다.
공모가 밴드는 기준 가격의 할인 범위이다. 매장 오픈 세일처럼 적정 가격보다 낮아야 공모주 투자로 돈을 벌 수 있고 그래야 참여야 높아진다.
LG에너지솔루션은 CATL(중국)과 삼성 SDI(한국)를 비교 대상으로 가치를 평가했고 주관사들의 평가 시가총액은 112조원이었다.
이걸 발행 주식 수로 나누면 한 주당 479, 514원이 된다. 여기서 37.4 ~ 46,4% 할인하여 공모 가격 밴드는 25.7 ~ 30만원이 되었다.
3) 기관투자자가 희망 가격과 물량을 써낸다.
개인 투자자가 확정된 가격에 청약해야하는 것과 달리 기관은 각자의 평가에 따라 밴드 상단보다 높게, 밴드 하단보다 낮게 써낼 수 있다.
주관사가 제시한 가격이 적절한지 시장 참여자들에게 평가받는다고도 볼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밴드 상단 수준에 몰릴 것 같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4) 수요예측을 기반으로 확정 공모가를 정한다.
상장하려는 회사와 주관 증권사들이 기관 투자자들의 신청 가격과 시장 상황 등을 종합해 본다.
가격을 얼마로 정해야 우리에게도 좋고 투자자에게도 좋을지, 즉, 높은 가격을 받으면서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치열하게 따져보는 것이다.
- 출처 : 토스증권 애널리스트 분석 참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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