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 회자정리(會 만날 회, 者 놈 자, 定 반드시 정, 離 헤어질 리)
만남에는 반드시 헤어짐이 있다. 이는 인연의 무상함을 이르는 말을 뜻한다. 고사성어 중 회자정리가 바로 이를 뜻한다. 회자정리(會 만날 회, 者 놈 자, 定 반드시 정, 離 헤어질 리) 부처의 열반이 다가오자 제자 아난다가 슬퍼했다. 부처가 아난다를 위로했다. "인연으로 맺어진 이 세상 모든 것은 덧없음으로 귀결되니, 은혜와 사랑으로 모인 것이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헤어지기 마련이다. 이 세상 모든 것이 그렇거늘 어찌 슬퍼하고 근심만 하랴." 아난다는 여전히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하늘이나 땅에서 가장 거룩하신 스승님께서 머지않아 열반에 드신다니, 어찌 슬퍼하고 근심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이 세상의 눈을 잃고, 중생은 자비하신 어버이를 잃나이다." 부처가 다시 아난다의 슬픔을 달랬다. "아난아, ..
2022. 10. 2.